율곡사업단
율곡사업단
문무(文武) 양반(兩班)에 비해 돈의 가치는 사실상 매우 취약한 것이다. 하지만 인류는 오래전부터 양반 중 어느 것도 갖추지 못한 능력부족을 돈으로 메꾸려는 획책의 일환으로, 돈이 돈을 부를 수밖에 없는
어그러진 제도들의 제정은 물론, 종내 문무를 돈으로 고용하는 악습을 되풀이 해 왔다. 그 결과 돈의 힘이 지나치게 강해져, 더 이상 문무 양반이 돈의 힘을 견제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게 되었다.
이에 억압받지 않는 순수 자금을 확보하여, 성삼덕문화운동에 투자하는 것으로 애초의 목적을 이루려는 바, 사용될 재원확보를 위해, 근대 조선(朝鮮) 사회개혁의 대표적 인물이었던 신사임당과 이율곡 모자의
이름을 차용한,「5만5천 율곡사업단」을 설립·운영한다.
본 사업단의 세부적 사업 방침이나 운영 치침 역시 삼성의 철학 건을 좇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성삼덕문화사업단의 단체회원, 특별회원, 정회원에 한하여 본 사업에 동참할 수 있다.
< 요 체 >
근대 조선(朝鮮) 중기 완전한 철학에 기반 한 사회 개혁안『경장론(更張論)』으로, 나라를 일신시키고자 했던 선생의 의지를 일러『율곡정신(栗谷精神)』이라고 하는 바, 이에 「율곡학당」을 설립하고, 선생의「성리학(性理學)」과 한국고전학습연구원 종사자들이 지닌「천부학(天府學)」에 기반 한 전문 교육으로, 율곡(栗谷) 정신을 제대로 계승한 인재를 배출해, 그 인재들을 앞세운 적극적인 문화 운동의 전개와
계몽 도서의 출판·보급, 지역 학원 운영, 그리고 그에 따라 창출되는 이윤의 적절한 재투자 실천이 본 사업의 요체이다.
< 대상과 구분 >
대한민국 국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이 사업은, 율곡(栗谷) 정신을 정통 계승한 인재 배출을 목표로 하는「교육사업」과, 전문교육을 통해 양성된 민족 동량들의 조직적 강연활동과 계몽 도서의 출판·보급,
관련 다큐멘터리나 교육영상물 제작·배포, 지역 학원 운영 등의「문화사업」으로 나뉜다.
< 목 적 >
외침에 의한 강탈이든 그 이외의 이유이든 역사는 늘 왜곡될 수밖에 없는 속성을 지녔기 때문에, 전해져 오는 것들이 모두 진실 된 것으로 믿기 어렵고, 사람에 관련한 학문 또한 학자들의 단편적 사고나 각자의
이익에 편승한 엇갈린 주장들이 마치 곤죽처럼 뒤섞여, 배우는 사람들의 머릿속을 어지럽힐 뿐 어느 것 하나 정통성을 부여하기 어렵다. 이러한 이유로 인해 우리 국민들 사이에는 곤한 역사(歷史) 논쟁과
그만저만한 논리(論理) 다툼들이 오랜 세월 동안 이어져오고 있는 것이다.
이 상태를 그대로 방치한다는 것은 우리 후손들로 하여금 거짓 위에 올려놓고 정직을 요구하는 것과 같고, 울퉁불퉁한 세상 위에 세워놓고 바름을 강요하는 것과 같은 바, 이것이 결국 국민들 간의 계파를 조장하고
분열에 이르게 하여 국가의 안위를 위태롭게 하는 크나큰 폐단이 되고 말았다. 이러한 작금의 나라 사정으로 인해「모두가 공감할 만한 역사 정돈」과 「상생의 방편」을 제시해 줄 훌륭한 철학자의 출현 바람이,
겨레의 공통 염원으로 자리 잡은 지 이미 오래되었다.
「천부학(天府學)」종사(宗師)로서의 안목으로 볼 때, 통일신라시대 때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사임당(師任堂) 신씨(申氏)와 율곡(栗谷) 선생만큼 우리 역사에 정통하고, 성리학(性理學)의 본질에 대해 관통한
사람은 없었던 바, 차제에 선지자로 그 행적이 독보적이었던 사임당(師任堂) 신씨(申氏)와 문성(文成)으로 명망이 높았던 율곡(栗谷) 이이(李珥) 선생을 우리 민족의 스승으로 앞세움이, 겨레의 통합을 가로막고
있는 폐단들을 일소시킬 수 있는 신통(神通) 수가 아닐까 생각한다.
두 분께서는 일찍이 반란과 왕위찬탈로부터 출발한 어그러진 왕조로부터 숱한 견제를 받았고, 그로 인해 보옥과 같은 연구 결과물들이 소실되거나 많은 부분들이 비틀려져 전해오고 있지만, 「천부학(天府學)」을
수단 삼는다면 일절 누락됨 없이 복원이 가능한 바, 비전되어 온 선생의 계책들을 벼리 삼고, 「성리학(性理學)」에 근거한 인성(人性) 교육 체계와 「천부학(天府學)」에 근거한 새로운 역사관을 본으로
제시하여, 그칠 줄 모르는 역사 논쟁과 이념 논란을 불식시키고자 본 사업이 기획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