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터 신문
□ 본 지의 삼대 과제
1) 바른말 사용을 통한 말 쓰레기 청소
2) 지속적 문화운동으로 민족화합 중재
3) 끊임없는 투쟁을 통한 우리 역사의 재정립
□ 본 지(誌)의 삼대(三代) 과제(課題)에 대한 글
- 애초에 인류에게 말이 필요했던 이유는, 분쟁으로 인해 손실이 잦자 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서로 가까워질 필요가 있다 여겼고, 가까워지기 위해서는 소통의 수단이 요구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작금의 우리나라는 말이 거듭될수록 가까워지기는커녕, 오히려 상처를 입혀 서로간의 거리를 멀게 하는 말로 변질되고 말았습니다. 이제 온 세상에 악취를 풍기는 말 쓰레기를 청소해야 할 때입니다. 독자 여러 분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바랍니다.
- 옛사람 맹자는 사람의 본성(本性)은 선(善)하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꼭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습니다. 자신들의 목적달성을 위해 순박한 사람들의 머릿속에 악성 바이러스를 심는 사람이 그들입니다. 누가 순박한 사람들의 머리속에 증오심(憎惡心)이라는 악성 바이러스를 심어 서로를 미워하게 했습니까? 본지는 이 바이러스를 퇴치하는 백신이 되어 동서(東西)가 화합하고, 나아가 온 민족이 하나 되어 국력이 세계만방으로 뻗어나가게 하는 선봉에 설 것입니다.
- 한족(漢族)들은 분명히 우리를 하늘이 기르는 민족이라고 하여 경외(敬畏)하였고, 왜(倭)는 우리의 조정(朝庭)에 구배(九拜)의 예(禮)를 갖추고 입조(入朝)하던 신하(臣下)국 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주인의 나라를 침탈하고 역사를 왜곡하는 참람한 짓을 저질렀습니다. 우리의 선조들은 저들만큼 모질지 못했으며, 오히려 베푼 온정이 화근이 되어 발생한 일이니, 저들의 과오를 탓 할 수 만은 없습니다. 다만 뿌리 채 뽑힌 우리역사와, 수천 년간 제사 밥도 얻어드시지 못하고 명계에서 절규하고 있는, 다정다감한 선조들의 혼을 외면할 수는 없습니다. 이제 본지가 나서서 환인(桓因)·환웅(桓雄)·단군(檀君)·삼성조(三聖祖)의 역사를 바로 세우는데 혼신의 힘을 다 할 것입니다. 학계의 단결을 기대해 마지 않습니다.
《 주 : 삶터 주필 》



